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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 ARTICLE/BEHIND STORY

behind 4. #8 산책길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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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4. #8 산책길 멜로디

 

산책을 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기분은 한결 가벼워진다.
'산책'이라는 단어 속에는 묘한 힘이 있어서, 단숨에 어떤 감각들을 불러일으킨다.
그 감각은 지금 당장 산책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생생하다.


산책에 대해 떠올리는 것들이야 제각기 다르겠지만, 그들은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를 공유하고 있다.

피부에 와 닿는 따뜻한 햇살과 풀내음 섞인 상쾌한 바람의 향,
그 바람을 따라서 흔들리는 나뭇잎의 바스락거림.


이 모든 감각을 관통하는 한 가지 단어, 편안함.
산책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차분해짐과 동시에 행복에 들뜬 설렘을 느낀다.


산책의 시작은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부터 시작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단어는 사람을 산책길 위로 데려다 놓는다.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나면, 그 시간은 또 하나의 기억이 되어 기억 속에 깊이 새겨진다.

 

 

작가 정욱 https://brunch.co.kr/@framingth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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