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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 ARTICLE/BEHIND STORY

behind 4. #2 Your own hi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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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4. #2 Your own hide out

 

장소를 방문하는 일은 언제나 낯설고도 설렌다.


우리는 보통 이런 감정을 첫인상이라고 부른다.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았으나, 아주 멀리 떨어져 나온 것처럼 느껴지는 곳에 네스트호텔이 있다.
호텔의 첫인상은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난데없이 솟아난 외딴 성 같다.
낯선 장소에 왔다는 긴장과 설렘은 이 거대한 회색빛의 성 앞에서 더욱 커진다.


그렇게 호텔 안에 들어서면, 입구의 “Your own hide out."이라는 문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실 이곳은 웅장한 성이 아니라 포근한 둥지라며 나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것 같다.

이 별것 아닌 한 마디에, 잔뜩 긴장했던 낯선이의 마음이 무장해제된다.


세상에서 따로 떨어져 나온 나만의 안식처, 현실에서 멀어진 설렘의 둥지.


이 낯선 장소가, 어릴 적 늘 소망했던 나무 위의 작은 오두막처럼 아늑하게 느껴진다.

 

 

작가 정욱 https://brunch.co.kr/@framingth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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